
홍콩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기대했던 딤섬!
홍콩 딤섬 맛집으로 검색하면 여러가게가 나오는데 그중 한곳이 바로 이곳 팀호완 이었다.
IFC몰 팀호완은 홍콩역에서 체크인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집이 미슐랭 1스타라고 하는데....매장에 미슐랭 표시가 없어서
진짜 맞나?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유명한집은 맞는듯 줄이 엄청났다.
점심식사때라 여기서 거의 40분 기다린듯...
기다리는동안 메뉴명이 써진 종이에 먹을걸 체크한다.
내가 고른 딤섬은 대부분 $32였다.
한참 줄서서 들어간 매장. 좁다.
사람이 많아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엄청 붙어앉아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쯤에서 미리 말하자면 나는 솔직히 팀호완이 별로였다.
이렇게 오~래 줄서서 먹어야할만큼 음식이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줄서있는 덕분에 서비스가 친절하지도 않았다.
일반적인 딤섬가게에 가면 맛도 즐기면서 좀 여유롭게 식사할수도 있는데 여긴 구조가 이러하니
음식은 허겁지겁먹고 바로 일어나야할 분위기.
사진 맨 아래 있는 닭발도 많이먹는듯. 서양인들이 이걸 잘못 주문해서 서로 크게 웃으며 사진찍고 난리났다.-_-;
내가 시킨 첫번째 메뉴 춘권! 이건 뭐 맛 없을수가 없는거라...
팀호완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바베큐번.
달달한 번 안에 바베큐가 들어 있다.
근데 고기가 살짝 냄새나...내 취향은 아니었음.
마카오 얌차에서 먹고 반했던 라이스롤. 근데 여기 라이스롤은 너무 흐물거린다.
라이스롤 특유의 쫄깃함이 없다.
하가우는 맛있음.
이건 또 좀 별로...
미슐랭이라는 말에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가...
긴 기다림끝에 배도 많이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맛은 평범. 혹은 그 이하였다.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홍콩 팀호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