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애드센스를 다룬 따끈따끈한 신간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이미 애드센스를 하고 있는데 입문서가 필요할까? 싶었지만
애드센스를 한다고해서 수익이 대박 난게 아니므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뭔지 찬찬히 읽어봤다.
난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애드센스를 시작 했었다.
언제 첫글을 썼나보니 그게 벌써 일년전일이다.
티스토리를 하기전에도 블로그를 10년 가까이 했던터라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는게 어렵진 않았었다.
하지만 애드센스를 알고난뒤 왜 내가 지난 10년간의 글에 애드센스를 달지 않았던가에 대해서는 땅을 치며 후회했다.
난 애드센스 승인을 생각보다 쉽게 받았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애드센스 승인이 애드고시라고 불릴만큼 어렵진 않았었다.
글 30개 정도로 승인을 받았던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글을 50개써도 승인 안난다는사람, 몇개월째 회신도 못받은 사람도 많다.
애드센스는 검색을 통해서, 커뮤니티 가입을 통해서 독학으로도 공부 가능하다.
(무한 검색과 커뮤니티 가입과 공부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 책은 그 무한 검색의 시간을 확 줄여줄 애드센스 입문서였다.
책은 입문편부터 중급, 초급 코스까지 수준별로 진행 해야할 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중급편에는 내가 꼭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여전히 못하고 있는 SNS활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다.
블로그를 알리고 싶다면 블로그를 개설하고 가만 앉아 기다릴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에 잘 잡히도록 SEO작업도 해야하고
검색엔진에서 내쳐졌을때를 대비해 다른 루트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sns다.
수많은 sns를 통해 내 블로그 링크를 확산시키고 유입통로를 만들어 두란 이야기다.
이건 나역시 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참...실행이 어려운 이야기 이기도 하다. T_T
고급편에는 애드센스를 하다보면 고민하게되는 문제들...
전업 vs 부업에 대한 고민이나 검색엔진SEO, 그리고 광고 최적화를 위해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고민했던 일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크게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그런데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나 애드센스가 뭔데?
나도 해보자! 하는사람이 본다면 약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간다면 보고 또 보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밥상 차려주고 떠 먹으세요~ 하는 수준이니까.
내가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했을땐 $1수익이 기뻐서 주변에 자랑하고
블로그를 하라며 마구 권하고 다녔었다.
자본금없이 내 글로만 돈을 벌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투잡거리인가!!!
그래서 주변에서 꽤 여러 사람이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안타깝게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람은 끝내 못봤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애드센스는 시작할때 투자금이 없다고 노력이 없어도 되는건 아니다.
결국 수익을 내려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꾸준함과 시장상황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 되야 한다.
좋은 스승이 있어도 그 아래 제자들중엔 1등과 꼴등이 있듯이
좋은 입문서를 읽어도 이 책을 얼마나 흡수하고 얼마나 노력하냐에 따라서
수익은 천차만별이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애드센스를 통한 투잡, 혹은 전업을 하고 싶다면 기초부터 탄탄히!
이 책은 애드센스 투잡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꽤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