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마트앱 스마트오더에 정말 신기한 가격의 글렌피딕이 올라왔었다. 글렌피딕 12년 700ml 가격이 무려 34,000원! 이트에서 보통 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던 제품인데 34,000원이라니 50%도 아니고 거의 30% 가격! 아무래도 가격 오류같았지만 일단 질렀다. 소소하게 3병 ㅋㅋㅋ 결제는 지난주 토요일에 했고 가장 빠른 픽업일이 이번주 금요일이라서 금요일로 픽업을 지정해둔 상태.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언제고 취소 되도 그러려니 하려고 했는데 내내 입고중이던게 오늘 갑자기 입고완료로 상태가 변경됐다. 이마트 앱에서 친절하게 알람도 뜸. 오오오 주는건가!! 3만4천원에 글렌피딕을 몇잔도 아니고 한병을 주는건가!! 지정한 픽업 날짜는 아니지만 입고가 완료되었으니 받아와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지점에 ..
글렌피딕(glenfiddich)은 최소 15년부터 이 술은 쓸만하다라는 말이 있다. 참고로 이 술은 3가지 종류의 다른 나무통에서 숙성 시킨 것을 합쳐서 나온 것이다. 12년과의 비교 첫 인상은 색이 더 진한 느낌 첫 모금은 약간 순한 느낌 향은 분명 다르다. 후르츠함은 분명 줄어들었는데 무언가 다른 달콤함이 느껴진다. 글렌피딕은 18년보다 15년이 더 좋다는 평이 꽤 있다. 물론 술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겠지. 글렌피딕 15년 남대문 구매 750ml
나의 첫 싱글몰트이다. 사실 글렌피딕(glenfiddich)에 대한 내 기억은 좋지 않다. 회사에서 인턴 시절 처음 참석했던 체육대회에서 선배들이 계속 따라줘서 폭음에 고생했던 술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싱글몰트를 주었다니 고마운 생각이 든다 ㅎㅎ 일반적으로 마시는 발렌타인, 조니워커는 딱 마시면 피트향(스모키함)이 느껴진다. 이는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다양한 싱글몰트 + 그레인 위스키로 이루어 지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 피트향이 강한 아일레이 지역의 위스키가 섞여서 스모키함이 강한 경우이다. 싱글몰트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이 글렌피딕의 경우는 따르면 서양배 향이 난다. 즉 과일향이 강한 위스키라는 것이다. 싱글몰트 입문으로 추천 할 수 있겠다. 이 술은 신기하게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다르다. 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