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제목을 주말엔 맛있는 술 한 잔! 이라고 하고 싶었으나
한 잔이라고 말하기엔 우리가 마신 술의 양이 너무 많다. -_-;;
결혼한 이후로 남편이랑 술마시러 밖에 나간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다.
집만큼 술이 다양하고 안주가 다양한곳이 없어. 가격걱정도 없고 ㅋㅋㅋㅋ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싫고 담배 냄새도 싫으니 역시 술은 집에서 마시는게 최고!
그나마 혼술은 안하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예전엔 둘이 같이 와인을 마셨었는데 남편이 주종을 위키스로 변경한 뒤론 한번 술 마실때마다 늘어놓는 종류가 많아졌다.
이번 주말에 우리가 마신 술들...
짐빔, 얄리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마이셀 바이세, 산미구엘!!
진짜 다양하게도 마셨네 -_-;
짐빔은 지난 휴가때 면세점에서 사온녀석인데 몇달 안된것 같은데 남편이 벌써 반이나 마셨다!!!!!!!
오늘의 와인은 Yali Reserva Cabernet Sauvignon. 드라이 와인이다.
이마트에서 만오천원정도에 구입.
나쁘진 않은데 묘하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반정도 남아서 이건 뱅쇼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술마시면서 와인 자꾸 따르기 귀찮았던 남편...
아주 와인을 한컵 따라놨다 ㅋㅋㅋㅋㅋ이양반이!!!
로고가 이뻐서 사본 마이셀 바이스. 독일 밀맥주다.
밀맥주치고 탄산감도 있고 많이 시큼하지도 않아서 괜찮았다.
깔끔한 느낌의 밀맥주.
필리핀여행을 가면 주구장창 마시는 산미구엘.
솔직히 산미구엘은 특색이 뭔지 모르겠다.
그냥 밍숭맹숭한 탄산맛 맥주 아닌가.-_-;;
이중에 가장 맛있었던 술을 고르라면??? (누가 그런 질문을 하겠어;;)
두구두구두구두구 (나 취한거 아님)
축하합니다!
맥주와 위스키와 와인의 대결!
승자는 마이셀바이스!!!
아이고 의미 없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