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자 이번엔 마트에서 술을 한방에 사왔다.
술도 온라인 배송이 되면 참 좋을텐데...
술때문에 마트에 가야하는 슬픈 현실 -_);;;
이날 사온 와인은 왼쪽부터...
꼬든네그로 브륏 - 16,800원
핀까엘 오리엔 스페셜 말벡 - 15,800원
에피카 쇼비뇽블랑 - 14,800원
디아블로 까버네쇼비뇽 - 12,800원
에피카 쇼비뇽블랑만 빼고 다 먹어본 와인이다.
꼬든 네그로는 드라이하고 스파클링이 강한 화이트 와인이다.
겨울엔 별론데 날이 따뜻해 지면 한번씩 생각나는 와인.
아마도 여름엔 자주 마시게 될듯한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쌀쌀할땐 말벡을 좋아하는 이상한 입을 가진 나는 이마트에서 한번씩 말벡을 찾아 와인을 산다.
마트에서 사면서 글을 안보고 검색해보니 내 블로그에 있길래 아 내가 마셨던 와인이구나 하고 집어들었는데
내용을 보니 내 취향 아니라고 다시 사지 말자고 써 있었다.
(내가 예전에 이런글을 써놓고...-> https://sodasada.tistory.com/1377)
어쩐지 마셔보니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응?
이걸 내가 맛있다고 했나? 하고 찾아봤다는......T_T
하... 내 취향 아니라면서 이걸 3번째 사다니!!!!
이번에 처음 사본 에피카 쇼비뇽블랑도 별로였다.
드라이 와인이라고 해서 샀는데 안 드라이.
그렇다고 스위트는 아닌데 어중간한 느낌의 어중간한 와인.
이날 선택한 만두랑도 매우 안 어울림.
차라리 같은날 사온 디아블로가 더 나았다.
물론 화이트와 레드는 너무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이날 사온 저렴한 이마트 와인중에 꼭 하나를 추천하라면?
꼬든네그로 브륏!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지니까 깔끔하고 드라이한 와인 마시고 싶을때 완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