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박3일 여행 첫날!
숙소는 설악파인리조트로 잡았다.
여길 잡은 이유는 단 하나! 가든스파를 즐기기 위해서 +_+
여름휴가 이후로 수영장 간지도 오래됐고
설악산 초행이라 설악산 케이블카타면 등산이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걸 모르고 -_-;;
등산후에 스파를 즐기겠다며 첫날 숙소를 여기로 잡았었다.
좀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비수기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것 같은데
난 완전 단풍철 성수기에 다녀와서 생각보다 숙박료가 비쌌다.
설악파인리조트 정문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차 타고 찍은 흔들린 사진으로 대체.
근데 뭐...이걸봐도 얼마나 오래된 리조트인지는 확 느껴진다.
여행 첫날 숙소는 숙소에서 노는것보다 스파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 했는데
그게 온돌방이었다.
와~ 온돌방이라니 진짜 오랜만!!!
문을 열고 들어가 마주한 온돌방의 실체는 ! 두둥!
남편이 외쳤다.
"여기 잠자는 방이에요?" ㅋㅋㅋㅋㅋ
MT가서 잠자는 방이랑 술마시는 방 찾아 돌아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_-;;
둘이 자기엔 엄~청 넓었던 온돌방.
한 가족이 자도 충분할것 같았다.
밥해 먹으라고 친절하게 밥통도 있었음;;;
원룸형식의 커다란 방 한쪽엔 이렇게 싱크대가 있어서 취사도 가능했다.
여긴 친구들끼리 와서 왁자지껄하게 놀거나 인원수 많은 가족이 와서 놀기엔 괜찮을것 같았다.
이 문을 열면 이불이 들어 있음.
음....뭐지...내가 상상한 리조트는 이런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대학생이 된것 같은 이 기분뭐지...
숙소 마지막 사진.
욕실은 이렇게 생겼다.
설악파인리조트가 좀 낡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수영장과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말에 여길 선택했었다.
그래서 미리 물안경이랑 수영복이랑 래쉬가드를 다 챙겨 갔었더랬다.
그런데 가든스파에 입장하려는 순간!!!
래쉬가드는 안된다함............
남편이나 나나 하의는 수영복 상의는 래쉬가드를 챙겨왔었는데 래쉬가드는 입장이 안된다고 했다.
수영복 대여가 되긴 했지만 굳이 남이 입던 수영복을 입고 싶겠냐고 -_-
결국 우리는 가든스파를 가기위해 이 리조트를 선택했지만 수영복을 상하의로 챙기지 않은 죄로 이용하지 못했다.
내 불찰이지 뭐 -_)
혹시나 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를 위해 여행을 가신다면 위아래 수영복 꼭~ 챙기시길!!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