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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속초여행 첫날 숙소 - 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 입장실패 T^T

by 톡소다. 2018. 11. 15.


속초 2박3일 여행 첫날!

숙소는 설악파인리조트로 잡았다.

여길 잡은 이유는 단 하나! 가든스파를 즐기기 위해서 +_+

 

여름휴가 이후로 수영장 간지도 오래됐고

설악산 초행이라 설악산 케이블카타면 등산이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걸 모르고 -_-;;

등산후에 스파를 즐기겠다며 첫날 숙소를 여기로 잡았었다.

좀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비수기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것 같은데

난 완전 단풍철 성수기에 다녀와서 생각보다 숙박료가 비쌌다.

 

설악파인리조트 정문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차 타고 찍은 흔들린 사진으로 대체.

근데 뭐...이걸봐도 얼마나 오래된 리조트인지는 확 느껴진다.

 

여행 첫날 숙소는 숙소에서 노는것보다 스파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 했는데

그게 온돌방이었다.

와~ 온돌방이라니 진짜 오랜만!!!

문을 열고 들어가 마주한 온돌방의 실체는 ! 두둥!

남편이 외쳤다.

"여기 잠자는 방이에요?" ㅋㅋㅋㅋㅋ

 MT가서 잠자는 방이랑 술마시는 방 찾아 돌아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_-;;

 

둘이 자기엔 엄~청 넓었던 온돌방.

한 가족이 자도 충분할것 같았다.

밥해 먹으라고 친절하게 밥통도 있었음;;;

 

원룸형식의 커다란 방 한쪽엔 이렇게 싱크대가 있어서 취사도 가능했다.

여긴 친구들끼리 와서 왁자지껄하게 놀거나 인원수 많은 가족이 와서 놀기엔 괜찮을것 같았다.

 

이 문을 열면 이불이 들어 있음.

음....뭐지...내가 상상한 리조트는 이런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대학생이 된것 같은 이 기분뭐지...

 

숙소 마지막 사진.

욕실은 이렇게 생겼다.

 

설악파인리조트가 좀 낡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수영장과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말에 여길 선택했었다.

그래서 미리 물안경이랑 수영복이랑 래쉬가드를 다 챙겨 갔었더랬다.

그런데 가든스파에 입장하려는 순간!!!

래쉬가드는 안된다함............

남편이나 나나 하의는 수영복 상의는 래쉬가드를 챙겨왔었는데 래쉬가드는 입장이 안된다고 했다.

수영복 대여가 되긴 했지만 굳이 남이 입던 수영복을 입고 싶겠냐고 -_-

 

결국 우리는 가든스파를 가기위해 이 리조트를 선택했지만 수영복을 상하의로 챙기지 않은 죄로 이용하지 못했다.

내 불찰이지 뭐 -_)

 

혹시나 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를 위해 여행을 가신다면 위아래  수영복 꼭~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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