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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친구들과 떠난 내장산 단풍여행

by 톡소다. 2016. 11. 12.


결혼하기전까진 매년 친구들이랑 일년에 한번씩 만나 여행을 다녔었다.

여름에 만나 여름휴가를 가기도 하고 가을에 만나 단풍여행을 가기도하고.

각자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가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니 각자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어린아이가 생기니 다함께 모여 여행가기가 쉽지가 않다.

항상 다녀오면 웃느라 정신없었던 어느해 가을, 친구들과 떠났던 내장산 단풍여행 사진을 꺼내봤다.

 

 

반은 서울에서 반은 전남에서 출발해 친구들과 만난시간은 정오.

비도오고 날씨도 급 쌀쌀해져서 여행객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예상과 달리 내장산은 입구부터 차가 잔뜩 밀렸다.

내장산 입구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가득가득하다.

점심때 만났으니 내장산에 오르기전에 식사부터~

메뉴는 비빔밥 + 파전 + 동동주!  맛은 뭐...그냥 평범했다.

다음에 가면 내장산 맛집 정도는 검색해보고 가야겠다.

 

단풍이 절정이라 입구부터 화려한 색감을 자랑했던 내장산.

 

어차피 우리는 단풍놀이를 하러 온거지 내장산을 등산할 계획이 없었으므로 내장산 초입의 단풍들을 실컷 구경했다.

 

이런 풍경을 보니 한껏 up된 우리들...카메라를 두고 사진을 수십장 찍은것 같다.

 

단체 점프샷을 찍자했더니 단체 점프 심령사진을 남기고 -_-;;;

 

포즈를 취하는건지 춤을 추는건지 지금보니 사진이 죄다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아이들 모두(나역시) 프라이버시가 있으므로 얼굴은 가려줬다.-_);;

 

이때 왜 우리는 나뭇가지를 줏어들고 카메라로 돌진했던가 ㅋㅋㅋㅋㅋ 아놔......

이래서 얘네랑 여행가는게 즐거웠지 싶긴 하다.

고등학교 동창들은 나이들어 만나도 정신줄을 놓게 된다.

단풍위에서 뛰어놀고 4명이서 한번씩 돌아가며 독사진 무한생산 하고나니 어느덧 체력고갈.

 

어둑어둑해지자 내장산에서 내려왔다.

1박 2일 여행으로 만난터라 다음날 여행지는 급 전주 한옥마을로 결정하고 이제 숙소찾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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