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코스모스
올 가을 활짝 핀 코스모스 아직도 못 보신 분? 🙋♀️
가을의 대표 꽃이라 할수 있는 코스모스는 지역마다 만개하는 시기가 달라서 자칫 기리를 놓치면 활짝 핀 모습을 못 보고 지나가기 쉽더라고요.
9월 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센세이션 코스모스는 한송이도 피지 않았었고 대신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었는데 어제 만난 들꽃마루에는 이제 황화코스모스는 서서히 지고 핑크색의 코스모스들이 활짝 피었네요!
올림픽공원 남 2문 주차장 쪽에 주차하면 들꽃마루가 바로 코 앞에 있어요. 언덕을 올라가니 멀리서 핑크색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오늘 볼 꽃은 예전엔 길가에서 흔히 봤던 센세이션 코스모스! 요즘은 오히려 길강에서 이 꽃을 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집 주변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T_T
들꽃마루에 핀 코스모스는 지금 딱 이상태! 바로 어제 찍은 사진이에요. 주말에 비가 와서 꽃잎이 다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코스모스는 빗물을 머금고 더 활짝 피어 있네요.
들꽃마루 영상도 살짝 찍어왔어요.
꽃들이 워낙 화려해서 오히려 바람개비가 풍경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느낌...
들꽃마루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 같은 공간인데 꽃이 피는 속도가 많이 다르죠? 아마도 이번 주 주말쯤이면 위쪽까지 꽃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위쪽이 다 피면 아래쪽은 오히려 서서히 저물 수도...
어쨌거나 지금도 활짝 핀 코스모스는 만날 수 있으니까~ 꽃잎 다 떨어지고 후회하지 마시고 코스모스가 보고 싶다면 지금 가세요 지금! 🚴🚴🚴
자연이 주는 이런 멋진 풍경 놓치면 아깝잖아요~
핑크 핑크 한 코스모스를 언제 또 보겠어요!
무궁화 비슷한 느낌도 있고 진한 컬러도 있고 연한 컬러도 있고~ 저마다 색이 달라서 재미있는 코스모스!
주말 아침에 갔더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을 꽃놀이 실컷 하고 왔네요.
들꽃마루 언덕을 올라가 맞은편을 보면 황화코스모스가 가득해요.
저는 몇 주 전에 보고 왔었는데 지금은 서서히 저무는 중이네요.
그래도 여전히 노란색이 가득한 들판을 만날 수 있으니 황화코스모스도 놓치지 마세요~
주말에 비가 오고 나니 날씨가 한층 선선해졌네요. 바로 이럴 때가 가을 꽃놀이 적기라는 거~ 시원한 바람 쐬면서 기분전환 여행하고 오세요!
올 가을 꽃놀이 고민 중이라면 이런 곳은 어떠세요?
저의 글이 도움 되었다면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