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Korea

홍천 보리울캠핑장에서 당일치기 캠핑!

by 톡소다. 2021. 3. 7.


날씨가 살짝 풀린듯 해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오늘의 목적지는 홍천에 있는 보리울캠핑장!

원래 유료캠핑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무료 캠핑장으로 변경되었다.

주말 아침이라 차가 막힐거라 예상하고 아침 일찍 출발 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안 막혀서 서울에서 캠핑장까지 차로 딱 한 시간 걸렸다.

 

보리울 캠핑장 위치는 여기 -> place.map.kakao.com/25046275

보리울캠핑장을 찍고 출발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해 보면 홍천 노지캠핑장으로 유명한 모곡밤벌 유원지가 먼저 나온다. 강 바로 옆이라 그늘한점 없긴 하지만 풍경이 기가 막힌다!

아마도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 발 디딜 틈이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유원지 사이로 난 유일한 길을 따라 강을 건너야 맞은편 보리울캠핑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료 캠핑장이긴 하지만 100% 무료는 아니다.

입구에 사무실을 방문한 후 이용하라고 써 있는데 아래 사진의 작은 컨테이너가 사무실. 그 오른쪽 건물이 개수대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아래 사무실겸 매점에서 만원이상 물건을 구매하고 이용해야하는 조건이 붙는다.

매점에서 쓰레기봉투랑 과자 몇개 사니 만원정도는 금방 채울 수 있었다.

장작도 팔고 있어서 필요한 물건 구매하면 될듯. (물가는 당연히 편의점보다는 비쌈)

무료 개방이라서 캠핑장이지만 전기는 안됨!

사무실 옆으로 화장실이 있다.

노지캠핑이 좋긴 하지만 늘 화장실이 문제라 만 원을 써서 화장실이 어느정도 보장 된다고 하니 돈을 쓰는쪽을 택했다.

사실 만원 입장료를 내도 크게 아깝지는 않았을것 같다. 

화장실도 있고 옆에 개수대도 있어서 물도 쓸 수 있으니까.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라 당연히 강가뷰로 자리가 없을줄 알았는데 추운날이라 그런가 자리가 있다!

오늘 텐트를 칠 곳은 여기다!

오늘 아침 메뉴는 또띠아롤!

소시지랑 양파는 버터에 살짝 볶아주고 야채랑 치즈 또띠아에 돌돌 말아 먹었다.

배를 좀 채우며 고개를 들면 눈 앞에 이런 풍경이!

배가 부르니 주변을 한바퀴 둘러봤다.

보리울캠핑장에서 바로 아래 노지로 걸어 내려올 수 있다. 

주변 풍경이 좋아서 아마도 4계절 내내 오게 될 것 같은 예감!

그나마 오늘은 날이 추워서 사람이 많이 없었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구석구석 돌아봤다. 생각보다 면적이 엄청 넓은 보리울캠핑장.

인기 많은 강가쪽은 아침에 순차적으로 채워지는듯 하고~

점심먹고 돌아다녀보니 가운데 사이트쪽도 사람들이 하나둘씩 왔다.

주말이라 자고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했지만 우린 당일치기 캠핑즐겨 하는 관계로 해 지기 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서 보니 아침엔 차가 많지 않았던 모곡밤벌 유원지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늘어났다.

사실 오늘 금원수목원에서 당일치지 캠핑을 할까 했었는데 금원수목원이 4월부터 문을 연다고 해서 급 선택한 캠핑지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서울에서 홍천까지 가는길이 드라이브 하는 맛도 나고, 왕복 거리도 적당, 캠핑장 이용료도 매우 저렴하니 날이 풀이면 다시 가 봐야겠다.

 

홍천 보리울 캠핑장 정리!

- 위치는 지도 참고 -> place.map.kakao.com/25046275

- 입장시 매점에서 만원 이상 이용조건으로 입장 가능 ( 과자, 휴지, 쓰레기봉투, 장작 등 판매하고 있음)

- 전기없음. 

- 개수대 있음.

- 화장실 있음 (비번은 입구 사무실에서 받아야 함, 휴지 없음)

- 숙박 가능.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