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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
남양주 수종사에 다녀왔다.
남양주는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라서 주말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풍광이 아름답다는 운길산 수종사!
운길산 등산코스에 보면 산 중턱에 수종사가 있다.
수종사 가는 방법은 운길산 등산로를 따라가는 방법과 차를 타고 수종사 입구 주차장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운길산역에서 출발하면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할것 같지만
자동차로 입구까지 갈 수 있다는 말에 차를 타고 갔다.
그런데!!!차로 올라갈 수 있게 포장된 도로이긴 한데 도로상태가 이렇다.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경사도 높은데다 울퉁불퉁한 도로라서 차가 엄청 흔들렸다.
오프로드용이라면 모를까...우리처럼 승용차를 타고 올라갈 생각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게다가 도로폭이 이렇게나 좁은데 올라가는 차가 있으면 내려오는 차도 있기마련.
이 좁은 도로에서 커브도 심한 산길을 가다가 차를 비켜주려니 식은땀이 났다.
차를 타면서 이렇게 무서웠던적이 처음인것 같다.
조수석에 앉은 나는 덜덜덜. 남편도 운전하면서 긴장해서 힘이 잔뜩 들어갔다.
다행히 별 탈없이 잘 올라가고 내려왔지만
초보 운전자라면 수종사는 걸어가시길...
입구에 주차장이 있긴한데 공간이 넓지 않아서 주말엔 차 대기도 힘들것 같다.
수종사 위치는 여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종사를 향해 올라갔다.
그동안 내가 갔던 절들은 대부분 평지에 있거나 주차장이 절 바로 앞에 있어서 차로 내리면 바로였는데
수종사는 차에서 내려 꽤 걸어 올라가야한다.
등산하는 기분으로!
수종사 일주문을 지나 등산을 시작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석조미륵불입상.
이날 살짝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웠다.
수종사는 이 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야한다.
아래 사진의 화살표로 표시한 만큼 더 올라가야 절을 만날 수 있다.
가볍게 여행삼아 간다고 구두나 슬리퍼 신고 가지 마시길!
산 속의 절이라 운동화가 필수인 곳이다.
이제 불이문을 지난다.
불이문을 지나 뒤쪽의 길을 한참 더 올라가야 한다.
절에가면 곳곳에 누군가의 돌탑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사람들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한참 걸어 올라가니 드디어! 절 입구가 다가왔다.
앞서 구두신고 오지 말라고 했던 이유.
절 입구는 돌계단이다. 경사도 꽤 가파른 편.
드디어 수종사 도착!
꽤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양주와 양수리쪽이 한눈에 보인다.
이날 날이 좀 흐려서 멀리까지는 안 보였지만 날 좋은날 오면 풍경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수종사는 규모가 큰 절은 아니다.
하지만 고즈넉한 매력이 있고 남양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 이기도 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종과 함께 수종사의 보호수라는 500년 넘은 은행나무가 보였다.
세조가 하사했다는 은행나무.
지금은 겨울이라 가지만 앙상하지만 든든하게 절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더 올라가 본다.
벽에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 동전들이 가득 붙어 있다.
누군가의 소망이 가득 담긴 향초도 불타고 있었다.
비록 날은 흐렸지만 수종사의 풍광은 아름다웠다.
나이가 드나보다. 요즘은 이런 고즈넉한 절이 좋다.
구경을 마쳤으니 다시 좁고 비탈진 길을따라 하산!
수종사에서 내려오면 맞은편이 바로 물의정원이라서 시간이 된다면 수종사에 들렀다가
물의정원을 산책하고 오는 것도 괜찮겠다.
남양주엔 참 볼거리가 많다.
남양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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