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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자들의 거리는 카오산로드지만

밤낮없이 북적북적한 그 거리에서 한블럭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분위기 있고 조용한 람부뜨리 로드가 나온다.

 

람부뜨리 로드의 위치는 바로 여기.

카오산로드와 가까워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짧은 거리지만 골목 곳곳에 분위기 있는조명들이 달려있어 사진찍기도 좋고

시끄럽지 않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람부뜨리로드 초입엔 포장마차 몇개가 모여 있었다.

역시 태국 하면 길거리 음식이지!!!

 

천원이면 마실수 있는 시원한 과일주스.

밤에도 무더운 태국날씨 속에 만난 오아시스 같았다.

 

맛있는 과일주스를 그냥 지나칠수 없지!!!

나의 선택은 시원한 수박주스 땡모반♡

길거리에서 파는 생과일주스는 시럽이 듬뿍 들어가는데 시럽을 빼고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달고 맛있음! 양도 엄청 많다.

 

태국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중 하나가 두리안이다.

대부분의 호텔에서 두리안은 반입금지니 맛이 궁금하다면 야시장에서 한조각 사먹어보는것도 괜찮다.

 

이날 먹은 두리안이 지금껏 내가 먹어본 두리안중 가장 맛있었다.

두리안 특유의 냄새는 여전했지만 진한 단맛을 이때 처음 느껴본것 같다.

 

배를 채웠으니 다시 거리를 걸어본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며 분위기 있는 조명까지 더해지니 그냥 천천히 걷기만 해도 좋았던 람부뜨리.

 

배가 부른데 거리 곳곳에 포장마차들이 자꾸 날 유혹했다.T_T

 

느낌있는 자동차 술집.

 

골목한쪽 간이의자에 앉아 맥주한잔을 즐기는 이런분위기 좋다~ 좋아!!

 

내가 갔을땐 크리스마스 주간이라 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다.

 

밤늦은 시간 카오산로드는 시끄러운 음악과 자유분방한 여행객들로 거리가 북적북적한데

한블럭만 더 오면 이런 조용한 거리가 있었다니!!!

 

람부뜨리를 걸어보니 여행이 아니라 데이트하러 나온것 같았다.

방콕여행중 가볼만한곳을 고민중이라면 람부뜨리로드에서 칵테일 한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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